기온 그렇게 곧장 나빠지다

이재명 대표를 만나지 않았는데 원내대표인 자신이 대통령을 만나는 건 어렵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된 금융당국의 대응을 지적하면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백씨는 "당헌 80조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만든 혁신안"이라며 "이 대표와 지도부는 필요할 때는 문 전 대통령을 찾아가고, 팔고, 이용하면서 정작 자기들이 불리할 때는 대통령이 만든 혁신안을 뭉개는 작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미 4월 초에 관련 제보가 금융위원회에 전달됐다고 하는 보도가 있다"며 "정부가 대책 없이 이를 뭉개면서 작전세력들이 물량을 처분할 시간만 벌어준 셈이 됐다"고 꼬집었다. 박광온 원내지도부는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 ‘쇄신 의총’ 준비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박 원내대표 체제에서 첫 의원 총회를 열고 박 원내대표가 제시한 쇄신 의총의 구상과 계획을 설명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윤·이 의원의 신상 발언도 예정돼 있다.

그는 "우리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도와 건전성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며 "이 지경이 될 때까지 금융당국은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었나"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동문서답 화법, 또는 되치기 화법은 서영교 최고위원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자와의 문답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전날 박광온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에 이재명 대표 먼저 만나는 것이 순서라고 반응한 것에 대해서는 "당 대표에 대한 예의 아니겠나. 그런 차원일 것"이라고 답했다.

김 전 부원장은 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씨와 공모해 남욱씨에게서 4차례에 걸쳐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 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지난해 11월 8일 구속기소 됐다.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 시절인 2013년 2월~2014년 4월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1억90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도 있다.